진짜 고성능 북스캔 어플 vFlat으로 두꺼운 책을 모바일에 담자!!!

사용 계기

촉박하게 하드카피 책 수십페이지를 전산화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이걸 언제 다 쓰지...책 자체를 파손하여 스캔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책이 작고 두꺼워 강제로 벌려서 양쪽 페이지를 한번에 스캔하면 접합부 본드가 찢어지는 상황이었다.

 

1. 관련 후기

 

일전에 봤었던 vFlat 앱이 생각났다. 방대한 기술자료를 전산화해서 아이북스로 읽고 싶어서 스캐너를 알아보던 중 이 앱을 찾았었고 물리적인 스캐너 없이 쓸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블루투스 삼각대와 독서대를 결합하면 3초에 한번씩 양쪽페이지 비파괴 스캔이 가능해 보였다.(아래 유튜브 참고)

 

https://youtu.be/NUfQGNMfwis

관련 유튜브

2. 인식률

 

 

문제는 인식률이다. 회사 복합기로 스캔한 PDF파일을 OCR로 돌렸을 때 아주 조악한 인식률을 여러번 경험하여 신뢰가 가지 않았다.

대안이 없었기에 해당앱을 깔고 블루투스 삼각대와 독서대를 조합하여 양쪽 페이지를 동시에 찍어보았다.

100페이지까지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고 이미지를 확인했는데 아주 빠른 속도로 양쪽 페이지를 인식하고, 같이 찍힌 손가락도 없애주고 삐뚤어진 화면도 교정해 준다.

텍스트 인식도 거의 99.9% 확률로 정확하게 변환되었다!! 놀라운 성능이네...

덕분에 4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그대로 워드파일로 변환할 수 있었다. 내가 느린 속도로 타이핑 했으면 얼마나 걸렸을까..

 

3. 저작권

개인기기와 앱을 이용하여 시중에 판매중인 도서나 공공 도서관의 책들을 스캔하여 개인적인 용도로 스캔하여 소장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한다. 단 공공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한다.

 

4. 응용

회사의 방대한 자료 중 하드카피로 작성된 옛날 자료를 휴대폰에 담아 번역도 하고 핸드북처럼 필요할 때 꺼내보고 싶다면 스캔을 돌려도 되겠다. 내손안에 검색가능한 전자파일 형태로 저장하면 일잘러가 될 수 있겠지~~

 

각종 수험서 들도 빌려서 필요한 부분만 스캔하고 틈틈이 휴대폰으로 복습하고 열어보면 효율이 많이 올라갈 것 같다. 물론 이미 인터넷에도 자료는 넘쳐서 문제는 의지지만ㅎㅎ

 

여튼 성능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려본다.

 

https://www.vflat.com/

모바일 스캐너 | vFlat S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