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멀티탭 16A이상 정격용량으로 사야하는 이유

각종 전자기기, 생활가전의 증가로 집안 곳곳에 멀티탭이 여러개 물려있다.

이에 따라 피복이 벗겨지거나, 콘센트 구멍에 먼지가 쌓여 합선이 되거나 이런 것들은 조금만 주의하면 발견할 수 있어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용전력이 큰 기기들을 한 곳에 연결하여 용량을 초과하는 전류가 전선에 흘러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가정에서 사용하는 멀티탭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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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멀티탭 정격용량

- 정격용량(Power)는 전류(A)와 전압(V)의 곱이다. 물리시간에 배운적이 있을 것이다. 220볼트(V) 10암페어(A) 기기라면 2200W(와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 국내전압은 220V로 변동이 없으나 여유를 두어 보통 250V로 판매되고 있으니 멀티탭의 전류인 암페어만 확인하면 정격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 다이소나 마트에 가면 10A ~ 16A까지 다양하게 있다. 즉 250*10=2500W ~ 250*16=4000W

 

16A 멀티탭

 

2. 가정용 기기들의 무자비한 소비전력

 

 

무심코 한 멀티탭에 여러개 물려놓았던 가전기기들의 소비전력을 보면 상당히 큰 경우가 많다.

전기밥솥 1400W, 전자렌지 1000W, 드라이기 1500W, 에어컨 1300W 얼핏봐도 상당하다.

열과 관련된 기기가 전력을 많이 사용한다. 의외로 냉장고는 100W 정도로 얼마 되지 않지만 24시간 켜놓는 특성 상 효율이 좋아야 한다.

 

얼핏 보아도 열과 관련된 저 기기들이 한 멀티탭에 물려서 동시에 사용된다면 과부하의 위험이 있다.

물론 동시에 최대 소비전력을 다 사용할 가능성이 낮고 멀티탭 자체도 안전율이 있기 때문에 단번에 문제가 되지는 안겠지만 전기와 관련된 문제는 화재나 사람이 다칠 수 있어 최대한 보수적으로 조치하는게 좋다.

 

3. 멀티탭은 이것만 기억하자

위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열 관련 기기를 한 멀티탭에 연결하는 것을 피하자.

멀티탭하나 사는 것도 이것저것 신경쓰기 귀찮으니 16A 멀티탭만 기억하자.

직력로 멀티탭을 연결하지 말자.

KC인증 마크를 확인하자.

P.S.

전기요금의 사용량 단위는 kWh이다. 1000W는 1kW고 이를 한시간 동안 사용했을 때 1kWh인 것이다.

전기요금은 많이 쓸수록 요금이 올라가는 누진제이므로 맘놓고 쓰다간 큰고 다친다.

열=손실(낭비)이다.

전기밥솥은 취사 후 보온에서도 사용량이 많으므로 소분하여 냉동실로 보내자.

집에 사람이 빈다면 셋톱박스는 스마트 플러그를 달아 외출 시간에는 대기전력을 차단하자.(셋톱박스 발열이 상당하다. 모두 낭비임)

티비도 발열이 상당하다. 밤에는 예약꺼짐을 걸어 티비혼자 켜져있는 상황을 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