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충전기로 연결해서 사용 중에 본체에 손을 올려보면 미세한 전기를 감지할 수 있다.
불량인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보니 흔한 현상이란다. 알루미늄 바디 특징이라나...
또한 접지 코드를 사용할 수 없는 국내 법령 때문이다 등의 이야기가 많았다.
아래 레딧을 보니 심지어 접지(Grouding, Earthing) 콘센트가 장착된 외국에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많았다.
Earthing issue with MacBook Pro M1 in India? : r/macbookpro (reddit.com)
애초에 누전이 안되야 하는것 아닌가?
노트북 내부 회로에서 원하지 않는 경로로 전기가 샌다는 것인데 기술의 애플이 이것을 방지 가능한데 놔두지는 않을 것 같고 갈수록 콤팩트해지는 전자기기의 난제라던지...여튼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불쾌감을 해결하지 않고 제품을 출시하는 배짱이라니. 삼성노트북도 알루미늄 바디인 경우 누전이 있다는 글이 보인다. \
설마 접지가 안되어 있나?해서 보니 진짜로 접지가 안되어 있다...
접지란 무엇인가(Grounding 또는 Earthing)
아래 콘센트의 암/수를 보면 돼지코와 수직방향으로 금속이 붙어있는데 이것이 접지단자로써 제품 외함(케이스)에 연결되어 건물 배선을 따라 대지로 전기가 흐르도록 배선되어 있다. (제품 외함-접지단자-건물배선-대지)
이 전선이 지면으로 연결되어 있어 위와 같이 지칭하고 있다. 누설전류가 발생하면 이를 누전차단기에서 감지하여 0.03초 반에 전원을 차단하여 버린다.(예전 두꺼비집과 비슷)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하자.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jjbs1228&logNo=150136944925
맥북은 왜 접지 콘센트가 아닌가
아래 블로그 글을 보나 답을 알 수 있었다.
국내 규정은 8자형 무접지 또는 클로버 형태의 접지형을 사용해야 하는데 애플의 접지 케이블은 규격이 달라 그냥 8자형 무접지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그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국내외에서 자작 접지어댑터를 DIY로 만드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별건 아니고 위 동그란 접지단자를 콘센트의 금색 접지단자에 이어주는 것만 하면된다.
맥북을 위한 접지 어댑터 DIY 제작기 (tistory.com)
(1) How to Earth/Ground a MacBook Pro. - YouTube
누전이 불쾌하긴 하지만 미세하고 계속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DIY 어댑터를 만들어 보진 않을 것 같다.
보조모니터에서 바로 C케이블 전원 공급을 받고 있어서 혹시나 확인해 보았는데 보조모니터의 전원 케이블은 접지형인데도 불구하고 누전은 일어나고 있다;;
아직도 궁금한건 누전이 있다면 차단기가 떨어져야 하는데 그럼 이것은 너무 작은 미세전류가 그런 것인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포스팅을 한번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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