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도어락의 모티스(열쇠뭉치)가 고장나서 걸쇠가 잘 돌아가지 않아 6~7차례 시도하여야 문이 열리는 경우가 생겼다. 또한 문이 다 닫히기도 전에 걸쇠가 먼저 튀어나와 문이 덜 잠기는 현상도 발생하였다. 거의 10년 정도 사용한 도어락으로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보였다.
집주인 할머니께 말씀드리니 열쇠로 열고 다니라며 수리를 거부하였다!!! 내가 불편하여 일단 수리하려고 열쇠아저씨께 견적을 문의해보니 18만원을 얘기하셨다. 도어락 모델명을 알려주시지 않았으나 월세집에 18만원 쓰기는 아까워 싼 것으로 내가 직접 교체하는 것을 알아보니 인터넷에 사례도 많아 자신이 생겼다.
1. 주키형 도어락 모델 선정
주키형이한 열쇠구멍에 그대로 설치되어 주키를 대체하는 형태로 쿠팡에서 후기가 많은 웰콤 무타공 WTS-700 이 제품이 가성비가 좋아 보였다. 실제로 유튜브에 설치 영상도 많았고 새제품도 약 63000원 정도로 저렴했다.
https://youtu.be/9rRYq2ZhMFk?si=VcTk2BrC2P_Mutp1
2. 실제 설치작업 시 주의사항
1) 파츠넘버 C형 볼트+와셔 세트가 4개 있어야 하는데 실제 3개만 들어있다. 당황하지 말고 본체에 볼트 구멍을 보면 1세트가 들어가 있다. (이것 때문에 한번 교환을 했다.)
2) 실내측 본체의 거치판(은색 철판)이 결합되어 있는데 분리하여 케이블 2세트를 먼저 결속하고 재결합해야 한다.
그외 나머지는 전동드릴만 있다면 쉽게 작업할 수 있다.
핵심은 모티스 설치 >> 벽체 걸쇠홈 설치 >> 실외측 본체를 모티스에 결속 >> 핀 결합 >> 모티스와 실외본체 볼트 2개 결합 >> 실내본체와 케이블 커넥터 2개 연결 >> c형 볼트 4개 체결 >> 끝!!
3) 설치가 끝나노 볼트가 많이 남는다. 잘못된게 아니니 걱정하지 말자.
3. 도어락 사용 꿀팁
1) 허수 기능의 사용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허수 기능에 대해 소개했으니 지문자국을 남기지 않고 옆에 누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도록 안심하고 허수 기능을 사용하자.
지문 흔적 방지(feat. 도어락 허수 기능)
같은 번호로 계속 비밀번호를 입력하다보면 비스듬히 볼 때 어느 번호를 눌렀는지 손의 유분이 묻기도 하고 물리적으로 변형이 가서 구분이 되기도 한다. 특히 비밀번호를 짧게 4자리로 사용한
dnt8288.tistory.com
2) 괜찮은 건전지 사용
다이소 같은 곳에서 싸구려 건전지를 사용하면 얼마지나지 않아 건전지 액이 흘려내려 기판으로 흘러들어가 쇼트가 발생하여 회로가 망가진다. 고급 건전지를 사용하여 회로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자.
이번 기회에 어렵지 않게 도어락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을 보고 부모님댁도 교체를 해드릴 예정이고 나중에 집을 사고 세를 준다면 내가 직접 교체해서 열쇠공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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