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납축전지(시동배터리)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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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납축전지(시동배터리)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교체

by 노마드 리 2023. 5. 22.

겨울들어 시동이 계속 걸리지 않아 서비스를 여러번 불렀다. 생각해보니 배터리 교체한지 4년이 지났구나…

겨울인데다가 디젤차이다보니 시동걸 때 힘이 많이 드는데 전압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돈을 아끼겠다고 점프스타터를 큐텐에서 샀는데 이것도 완전 방전되면 무용지물이었다ㅠㅠ

<큐텐 상품 페이지>

이 참에 교체를 생각하고 구글포토에 19년도에 교체할때 찍어두었던 사진을 찾아보고 모델명을 확인했다
순정 배터리 형태가 차종별로 다르기 때문에 구입 시 차종을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나는 Delkor Din74L이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했고 같는 모델을 인터넷에서 주문했다. 4년 전에도 셀프교체를 했는데 아마 가장 저렴해서 이것을 끼워넣었을 것이다. 인터넷은 배터리가격 5.6에 배송비 1.5(폐배터리 반납조건) 정도하여 7만원 초반이었다.출장서비스 오신 기사님께서는 11만원이라고 하시니 번거롭지만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또다시 셀프교체를 택했다. 폐배터리는 반납하는 조건인데 그렇지 않으면 가격이 올라간다. 폐배터리는 당근에 올려도 수요가 있고 캠핑때 파워뱅크로 자작하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다.

<11번가 상품 페이지>


의외로 굉장히 쉽지만 교체과정에서 손이 더러워지고 배터리가 매우 무거워 여성분들은 권하지 않는다.

3가지만 주의하면 된다.
1. 배터리 생산년도 확인
2. 누액방지 스티거 제거(새것, 헌것 둘다)
3. 교체순서 시 단자 순서는 마쁠쁠마(탈거:마이너스-플러스/장착:플러스-마이너스)
1번은 제대로된 곳이면 당연히 신품을 줄것이고 2번은 택배받으면 설명서가 자세히 있다. 필요공구도 구매처에서 무료대여하여 폐배터리 반납할때 같이 수거해가니 편하다.

<11번가 판매자 교체 공구 상세>

보통 단자 풀때 스패너/배터리 고정 브라켓 풀때 T복스 사용하는데 나는 T복스 하나로 둘다 푼다. 그게 스패너 계속 돌리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탈거 후>
<배터리 사진>
<브라켓 볼트 제거>


가끔 배터리 아래부분에 고정 브라켓을 풀고 이를 밑으로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나도 이를 떨어뜨려 카센터를 가고 말았다;; 찾는데 상당히 애를 먹어 카센터 사장님께 비용을 당연히 지불하려 했는데 그냥가라고 하셔서 다음에 엔진오일 교환이라고 하려한다.

인터넷에 보면 배터리 오래쓰는법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있는데 나는 운행 후 암전류 누전 방지를 위해 회로를 완전히 차단하려고 킬스위치 장착을 알아봤다.
정션박스에 스위치가 있으면 그걸 끄면 되는데 내차는 없어서 아래 녹색의 킬스위치(쿠팡에서 5000원 정도)연결하여 장기 미운행 시 완전히 회로를 끊으려 했는데 내 차같은 경우는 단자가 꺽이지 않아 설치가 불가능했다…미리 단자 모양을 확인하자;;

<킬 스위치 설치 상세>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배터리는 교환했고 당분간은 서비스 센터 부르는 고통을 잊을 수 있게되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중고차들은 정비이력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데 나는 관리가 필요한 파츠는 그 이력을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수기로 기록하고 있다. 별도 앱같은 것도 많으나 나는 별도 로그인이 필요없고 언제든 쉽게 열어보면 되고 공유도 되기에 자동차 뿐만 아니라 건강/재무/회비관리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는 별도로 한번 다룰 예정이다.

<스프레드시트 정비내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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