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립 체육센터만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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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DIY

내가 구립 체육센터만 가는 이유

by 노마드 리 2023. 5. 8.

건강상의 이유로 헬스를 마음먹고 피트니스를 찾는 중 구에서 운영하는 체육센터를 알게되었다.

기존에도 골프 강습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여 알고 있었지만 헬스장도 일일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아래와 같은 장/단점이 있으나 나에겐 장점이 더 커서 계속 이용 중이다. 

 

장점.

1. 일일권 이용이 가능하다.

: 내가 다니는 곳은 평일은 6600원에 이용가능하여 내가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만 가서 운동할 수 있다. 따라서 나중에 사정 상 그만두거나 장기출장을 가거나 이사를 가더라도 중단에 어려움이 없다. 또한 장기로 끊어놓고 못가면서 드는 자괴감(?)을 안느껴도 된다.

 

일반적인 헬스장은 12개월 6개월 등록 후 할인하여 월간 이용은 더 저렴한 것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경우 과도하게 투자된 인테리어, 임대료, 기구 비용을 벌충하기 위해 편의시설은 모두 추가비용 지불, 회원 PT를 유도하여 운영을 유지하려고 한다. 

 

2. 기구 사용에 순번 대기가 없다. 

: 일반적으로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고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장기간 앉아서 핸폰보는 젊은 사람들이 없다.

선호 기구가 연령대로 다르기 때문에 본인(40초반)의 경우 거의 대기 없이 기구를 사용할 수 있었다.

 

 

 

3. 트레이너의 PT 영업이 없다.

: 1번의 이유로 일반 헬스장은 PT를 끊임없이 유도하지만 구립 체육센터의 경우 계약된 트레이너 분들이 상주하시기 때문에 영업이 없다.

 

4. 은둔 고수들이 많다.

: 오랫동안 출근하신 중년 아재들의 노하우를 옆에서 보고 벤치마킹 할 수 있다. 운동법 관련 여쭤봐도 아주 열정적으로 알려주시나 과도한 관심은 앞으로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5. 옷차림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연령대가 높은지라 운동복, 장비 등에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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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기구 종류가 많지 않다.

: 예산 상, 활용 빈도 상 디테일하게 원하는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기구들이 부족하다. 다만 이는 숙달이 된다면 프리웨이트를 활용하여 보충이 가능할 것 같다.

 

2.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 내가 다니는 곳의 경우 수건 및 운동복이 구비되지 않아 내가 챙겨가야 한다. 이점은 오히려 개인에 따라 귀찮을 수도 있고 오히려 필요없는 지출을 안할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았다.

 

3. 운영 시간이 짧다.

: 지자체에서 운영하다 보니 운영시간이 제한적이다. 평일은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후 3시에 종료하며 공휴일은 휴일이다. 

 

4. 자극이 부족하다.

: 주변에 젊고 멋진 근육을 뽐내며 활기차게 운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인테리어가 밋밋하다 보니 에너제틱한 분위기는 느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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