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샥 에어로펙스 AS800 골전도 이어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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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DIY

애프터샥 에어로펙스 AS800 골전도 이어폰 사용기

by 노마드 리 2023. 6. 2.

제품 소개

 

몇 년째 잘 사용하고 있는 애프터샥 에어로펙스 AS800 골전도 이어폰을 소개하고자 한다.

 

구입 계기


2년 전 외이도염이 매우 심해 거의 7~8개월을 매일 병원을 갔으나 차도가 없었다. 양쪽 고막이 3번 천공이 생겨 귀가 안들리고 진물 때문에 염증이 매일같이 반복되는 정말 삶의 질이 하락한 시기였다…대학병원에 가고나서 어느순간 갑자기 완치가 되었으나 그 이후 트라우마로 인해 인이어 이어폰은 사용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언제 또 외이도염이 살아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 공장에서 조립을 하던 친구가 추천을 하여 골전도 이어폰을 검색하고 가장 유명한 제품인 해당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고 2년간의 사용기를 올린다.

<제품 사진>
<충전 단자>


외관은 위 사진과 같고 딴딴한 스프링같은 밴드 끝에 스피커(진동판?)이 달려있다. 피부와 뼈를 통해 진동을 고막으로 간접 전달한다. 소리는 어차피 진동으로 전달된다. (음원>공기>고막) 골전도는 공기를 통하기도 하지만 인체에 직접으로 진동을 전달하는 원리이다.
상세한 기능은 블로그나 유튜브에 많은 정보가 있으므로 생략하겠다. 재생시간은 4시간 이상은 일단 충분히 가능하다.

 

장점

 


- 일상의 BGM화 : 귀를 막지 않기 때문에 주변과 의사소통하면서도 얼마든지 배경음악을 깔아놓을 수 있다.
또한 나의 경우는 경제채널, 영어채널, 유튜브, 팟캐스트 등 여러가지 콘텐츠를 소리만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주 배경음 처럼 재생해놓고 있다.

- 인이어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외이도염이나 청력손상 등의 물리적인 위엄이 없다. 내가 골전도만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스텔스 기능 :  골전도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처음에는 신기하다는 듯이 이게 뭔지 물어보다가 항상 끼고 다니면 내가 음악을 듣는지 그냥 착용만 하고 있는지 뭐하는지 알 수가 없다. 가끔 한가할 때 원하는 컨텐츠를 몰래 보고 듣기도 한다. 나같은 “I”형 내향인에게 찰떡같은 제품!!

- 멀티태스킹 가능 : 양손이 자유롭고 거기에 더해 외부 소리까지 같이 들을 수 있으니 외부와 소통하고 주변을 파악하면서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가능하다. 라디오를 들으며 일을 하는 것처럼 원하는 컨텐츠를 듣고 통화도 하면서 이동하고 작업하는게 동시에 가능하여 능률을 올려준다.

- 운동이나 자전거 타면서 사용을 해도 절대 떨어질 일이 없고, 외부 소리도 들을 수 있어 자전거 주행 시 주변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자전거 타면서 인이어 이어폰 끼는 것은 자살행위다. 조작도 버튼 하나로 간편하여 앞뒤 곡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점


- 충전 케이블의 본체 연결 커텍터가 특이하여 분실하면 곤란하다.(사진 참조) 처음 구입 시 2개를 제공한다. 공식홈에 재주문 해야할 듯하다.

- 골전도 방식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로 소리 전달력이 떨어진다. 특히 지하철이나 외부가 많이 시끄러운 상태면 조금 듣기 어려울 때가 가끔 있다. 하지만 아주 드문 경우 였다.

- 마찬가지로 골전도 방식의 특성 상 진동판이 노출되지 않은 스피커를 귀옆에 갖다댄것 이기 때문에 진동으로 인한 소리가 주변에 들릴 수 있다. 볼륨이 낮으면 괜찮지만 볼륨을 높이면 내가 무슨 음악을 듣는지 알수 있을 정도로 소리가 퍼진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 마이크가 입에서 멀어 통화모드에서는 큰 목소리로 얘기하여야 한다. 지하철이나 회사에서는 휴대폰 모드로 바꾸어 통화를 한다. 또 부득이한 상황에서는 통화시에 오른쪽귀의 마이크 부분을 귀에 걸친게 아니라 입쪽으로 내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마이크가 별도로 추가된 오픈컴(ASC100) 모델도 있으니 상담원이나 택배기사님, 양손을 사용하여 작업이나 정비하시는 분들은 이 제품을 사용하시면 되겠다.

- 당연하지만 너무 오래 착용하면 땀이 차므로 가끔씩 벗어줘야 한다. 나는 하루에 8시간도 착용할 때도 많은데 딱히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 소지가 불편하다. 주머니에 안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툭튀어나와 보기 싫고 괜히 음식점 같은데서 벗어 두다가는 분실하기 쉽상이다. 또한 운동이나 업무할 때 제외하고 그냥 착용하고 있으면 아재스럽다.

사실 단점은 크지 않고 억지로 만들어낸 측면도 있다. 나는 아주 만족스럽고 본전은 이미 뽑고도 남았다. 배터리가 수명을 다하면 당연히 또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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