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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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DIY

혼밥의 미학

by 노마드 리 2023. 5. 10.

나는 직장에서 어언 7~8년째 혼밥 중이다.

내향형 성격인건 맞지만 아래의 장점으로 혼밥을 유지하고 있다.

 

1. 몰리는 시간에 웨이팅을 안해도 된다.

: 구내식당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줄, 메뉴별로 길게 늘어선 배식 줄..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여 대기시간을 온전히 내가 가져다 쓸 수 있다.

 

2. 메뉴를 통일할 필요도 식사속도를 맞출 필요가 없다.

: 같이 먹는 동료를 다 먹을때 까지 기다려 줄 필요도 내가 늦게 먹어서 허겁지겁 먹을 필요도 없다.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같은 메뉴를 선택할 필요도 없다. 내가 먹고 싶은 메뉴 쪽으로 가면 된다.

 

3. 식사 중에도 비디오 시청이 가능하다.

: 휴대폰을 켜놓고 밀린 유튜브나 OTT 등을 보면서 천천히 꼭꼭 씹어먹을 수 있다.

 

 

4. 스몰토크할 필요가 없다.

: 점심식사 시간은 각종 회사 뒷담화, 가쉽, 개인사 등등 여러가지 원치않는 이야기들을 듣고 맞장구 치고 질문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런 대화에 일일이 맞춰줄 필요가 없다.

 

5. 식사가 끝나고 돈을 아낀다.

: 식후 음료수, 커피, 담배, 아이스크림 등 누가 이번엔 쏘고 어디를 가보고 이런 소소한 소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

 

6. 식사를 빠르게 마치고 나머지 시간에 다른 자기개발이 가능하다.

: 나의 경우 식사를 30분이내로 마치고 나머지 매일 30분은 전화영어를 회화능력을 쌓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지는 별도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단체로 식사하며 교류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경우는 당연히 즐거운 시간일 수 있으나 나는 반대이므로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하루하루가 배움과 성장의 행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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