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꾸준한 로또 구매 (될 때까지 한다...)

햇수로 무려 16년 째 매주 로또를 구매 중이다.
로또도 사고나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듯이 루틴처럼 매주 로또를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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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적으로 수익금이 좋은일에 쓰이기도 하고...
추첨이 조작이다, 당첨금액이 갈 수록 수렴해가는것도 이상하다 말이 많지만 입증할 방법은 없으니...
이제는 PC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져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번거롭게 갈 필요도 없다.
 
가끔 명당 자리에 긴행렬이 있는것을 보고 진짜 잘되는 곳이 있나 싶기도 하고, 누적금이 커질 때면 토요일까지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한다. 문자로 로또 번호를 알려준다는 곳도 있고 확률을 높여준다는 사이트도 있다.
통계적으로 분것을 하며 방송을 이어가는 채널도 있다.  
로또는 독립시행인데 통계화 확률이 무슨 의미인가…그런 곳에 내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싶지는 않다. 참고로 우리나라 로또 45개 번호 조합은 1/8,150,000의 확률이라고 하며 전부 다 구입해조 손해라고 한다.
 

 

수동으로 점수를 찍는게 귀찮아 반자동(일부번호 수동)으로 하기도 하고 풀자동으로 하기도 하고 다양한 배리에이션을 주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 4등 몇번 한것이 전부이다.
 
매주 기계적으로 구매를 하기에 방송을 보거나 번호를 찾아보는 일은 없다.  다음 회차를 구매하면서 QR을 찍고, 인터넷으로 당첨을 확인해보기만 할 뿐이다.
 
그냥 계속 살 뿐이다. 예전엔 매주 만원씩 샀는데 그것도 부담되어 딱 오천원 어치만 산다.
그냥 매주 찔러본다...아무 생각 없이 그냥 무한반복이다.
 
기대하지 않는다. 몸이 기억할 뿐, 습관이다.
아주 미약하게나마 무엇이라도 의지하고 싶은 것이다. 나에게 로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