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상대로 항상 I'm xx internaionally 하면서 나이를 계산하고,
학번을 보며 아 몇살 쯤이겠구나,
띠를 보며 몇살이겠구나,
응? 동갑인줄 알았는데 빠른이네? (킹받네...)
드디어 이런 복잡다난한 한국인의 나이계산은 잊어버릴 수 있는 순간이 왔다.
앞으로 생일을 기준으로 나이가 바뀌고 현재년도에서 출생년도를 뺀 숫자가 본인의 나이다.
90년 7월생이면 32.9세쯤 되겠다. 버림으로 얘기하니 7월 생일 전까지는 32세이다.
하반기가 생일인 나도 무려 2살이 어려질 수 있다ㅎㅎ
다만 초등학교 입학, 주류 담배구입, 병역, 공무원 시험 등은 지금처럼 연 나이를 적용한다고 하니 주의하자.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306260013
아무리 생물학적인 나이가 중요하다고 해도 만나면 나이부터 대뜸 물어보는 한국사회에서는 나이는 상대를 파악하는 아주 중요한 개인정보이다. 하지만 이제 23년 6월 28일을 기점으로 나이를 신경쓰며 존칭과 예우를 당연시하던 장유유서 유교문화의 한 꼭지 역시 서서히 희미해져 갈 것이다.
MZ세대의 사고방식이 직장문화에 큰 파급효과를 보이며 사회전반에 화두를 던졌듯이 코로나이후 대인관계의 변화, 인공지능을 비롯한 급격한 기술혁신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후 주춤했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반의 변화들이 다시 요동치고 있는 것 같다.
퇴근 후에도 chatGPT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탐구하는데 열중하고 있고, 기술과 트렌드가 어디로 가는지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인구는 소멸해가고 성장은 줄어드는 와중에 어느 라인에 설지 커밍아웃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 변화의 물결에서 기회를 찾아보고자 오늘도 열심히 정보의 바다를 누벼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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