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공눈물 비급여로 10배 오를까(진짜 눈물이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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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공눈물 비급여로 10배 오를까(진짜 눈물이 날듯..)

by 노마드 리 2023. 11. 1.

최근 내년부터 인공눈물이 비급여 항목으로 바뀌어 10배까지 올라 약 4만원 이상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들로써는 겨울을 앞두고 청천병력 같은 소식이다.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으로 후천적으로 안구건조증을 겪는 경우도 많고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은데 굉장히 부담되는 사안이다.

 

 

내년부터 인공눈물 비급여로 10배 오를 수 있는 이유

제목과 같은 우려가 나왔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는 인공눈물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비싸지기 때문이다.

2023년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재평가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급여 축소가 제기되었다. 

 

현재까지는 의원급 안과에서 3000원 ~ 7000원 사이로 60개들이 1박스를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라식/라섹 등 수술, 약제성,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등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외부에 있는 외인성 질환자에 대해서는 급여 혜택을 주기 않기로 논의했기 때문이다.

 

인공눈물 가격 인상 시 우려사항과 반전된 분위기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용부담으로 인해 제때에 진료를 받지 못할 시 질병을 키울 수 있고 특히 노인층에서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급여 항목에서 제외되면 처방이나 비처방이나 가격 차이가 없어 약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이는 정기검진을 건너뛰게 되어 안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로 인해 월 사용 수량을 제한하는 등의 대안 등이 제기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건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준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현 급여를 유지하겠다고 답변했다. 급여를 축소하더라도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대신에 기능면에서 비슷한 CMC 점안제를 사용해야 하므로 건보 재정 절약의 효과가 불분명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관장 답변에 따라 당장은 걱정이 없겠으나 언제라도 다시 부담이 늘어가는 건보 재정에 가위질이 들어올 수 있다.

 

인공눈물 관련기관장 최근 답변 클릭!!

 


이상으로 최근 논란이 되었던 인공눈물 가격 인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눈 건강을 위해 충분한 수면과 영양, 위생을 각별히 신경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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