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생각 없이 다이어트 목적으로 직장에 볶은 아몬드를 직장에 가져다 놓고 가끔씩 출출할 때 먹고 있었다. 그러나 동료가 아몬드에서 쿰쿰한 냄새가 난다면 1급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나도 이 냄새를 느끼긴 했는데 상온에 둬서 약간 누린내가 나는 것 같아 더 빨리 집어 먹은 기억이 있었는데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아몬드 효능과 과잉 섭취 시 부작용
아몬드는 여러모로 활용이 쉽다. 밥 반찬으로 멸치볶음이나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아몬드는 식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이들 영양소는 꼭 필요한 것으로 특히 항산화제로서 높은 효율을 보이는 비타민 E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식품섭취가 필수 있데 아몬드가 이를 공급하고 있다.
아몬드 한 줌에는 약 13g의 불포화지방이 이는 HDL콜레스테롤은 키우고 LDL콜레스테롤 감소하는 역할을 하여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고 대변의 부피를 늘려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도 완화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효자 식품이다.
하지만 아몬드는 하루 권장 섭취량 30g으로 이는 약 160kcal로 이 이상 섭취 시 체중 증가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미네랄과 결합하여 혈류에서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견과류 알레르기를 일으키며 아주 과다하게 복용 시 비타민 E 과잉으로 혈액응고를 방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장 결석 및 체내 독소 증가 등의 우려가 있는데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자.
아몬드 상온 보관 시 문제점
아몬드는 이점이 많은 식품이지만 제대로 보관이 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나도 이 부분은 잘 몰랐고 생 아몬드가 아니라 볶은 아몬드라 수분이 없어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견과류는 지방산이 많아 쉽게 산패되면서 발암 물질을 생성한다. 특히 견과류를 직사광선에 노출하거나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아몬드 기름에 포함된 유기물이 산패가 되고 이 과정에서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된다.
이 '아플라톡신'은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플라톡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 아플라톡신은 약 20여 종이 발견되었고 이 중 아플라톡신B1은 간암 등을 유발하고 약하게는 출혈 괴사, 부종, 졸음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 상대습도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가장 잘 생긴다.
아몬드 등 견과류 보관 방법
외관상 곰팡이 같은 것이 발견되면 바로 폐기하고 쿰쿰한 냄새, 눅눅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도 폐기하자. 산패를 막기 위해서는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포장해 산소와의 접촉을 막고 냉장이나 냉동 보관해야 한다.
개봉 후 남은 견과류는 먹을 만큼만 소분하여 지퍼백에 공기를 완전히 빼고 입구를 막아주자.
이상으로 아몬드 산패 시 1급 발암물질 발생 위험성에 대해 알아 보았다. 앞으로 모든 입으로 들어가는 식품은 가능한 밀폐용기에 냉장 또는 애매하면 지퍼백에 담아 전부 냉동으로 보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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